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 등 퍼스널모빌리티 간 호환이 가능한 범용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PM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다양한 근거리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쿠터는 전동킥보드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 전기이륜차 등 다양한 친환경 이동수단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관련 배터리 팩 기술 연구도 함께 수행하는 등 배터리, 부품, 소재 산업 발전에 일조하며, 글로벌 PM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쿠터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범용 배터리와 이를 장착할 수 있는 PM은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제품으로, 설계 작업에는 자동차ᆞ비행기 구동부 전문 설계팀이 참여하여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작되었다.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에는 배터리 1개, 오토바이에는 4개가 장착된다.
신규 배터리 팩은 기존 배터리 대비 효율을 높여 누적 주행거리를 30% 이상 연장, 배터리 교체 비용을 절약하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체 감전사고 우려가 없는 48V 전압을 사용하였으며, 고출력으로 바퀴 회전력을 높여 언덕길에서도 편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지쿠터 관계자는 PM 제조 및 배터리 개발이 향후 배터리 공유서비스(BSS)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배터리 공유서비스(BSS)는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설비로, PM 보급 확대 및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이다. 지쿠터는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초기 수요 확보에 유리하고, 직영 운영 조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초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쿠터 윤종수 대표는 “PM 공유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실 서비스에 접목시키며 기술을 고도화 해왔다”라며 “새롭게 개발한 신규 배터리 팩이 PM 및 모빌리티에서 AA배터리와 같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시장을 주도하여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