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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OO GO 런칭: 태국에서 앱 없이 지쿠를 탄다면?

GCOO GO 런칭: 태국에서 앱 없이 지쿠를 탄다면?

Are You Ready To GO?

Are You Ready To GO?

Tuesday, January 27, 2026

Tuesday, January 27, 2026

Tuesday, January 27, 2026

Tuesday, January 27, 2026

전기자전거를 ‘그냥 한 번 타보고 싶을 뿐인데’ 생각보다 넘어야 할 단계가 많습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 정보를 등록하는 과정까지. 특히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브랜드 앞에서는 그 절차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타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지기 전에 바로 탈 수는 없을까? 이 아주 단순한 질문에서 GCOO GO는 탄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바이크의 글로벌 개발팀 Team Halo를 소개합니다.





데이터에서 출발한 문제 정의: 왜 탑승까지 도달하지 못했을까?

GCOO는 기존 해외 서비스의 확장을 준비하며 하나의 문제에 주목했습니다.

단순히 “온보딩이 길다”는 인상적인 판단이 아니라 어디에서, 어떤 사용자가, 왜 이탈하는지를 사용자 행동 데이터로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1. 해외 사용자 앱 다운로드 경로 분석

해외 사용자 대부분은 App Store에서 직접 ‘GCOO’를 검색하기보다는, 기기 QR 스캔 → 스토어 이동 → 앱 다운로드 라는 경로로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해외 사용자, 특히 관광객이 브랜드 인지 기반이 아니라 “눈앞의 기기를 바로 이용하고 싶다” 목적 중심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해외 사용자 실제 이용 시나리오

기존 서비스 기준, QR 스캔 이후 실제 탑승까지의 플로우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QR 스캔 → 브릿지 페이지 → 앱 다운로드 → 회원가입 → 온보딩 → 결제수단 등록 → 선불금 충전 → 기기 QR 재스캔 → 탑승 옵션 선택 → 탑승


총 10단계 이상의 깊은 플로우가 존재했으며,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완료되지 않으면 실제 탑승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구조는 반복 이용이 전제된 현지 사용자에게는 감내 가능한 플로우였지만 한 번만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관광객에게는 과도한 진입 장벽이었습니다.




3. 지역별 매출 데이터가 보여준 힌트

태국 서비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명확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대학가 지역은 현지 거주 사용자 비중이 높고, 관광지 지역은 태국의 국내외 관광객 비중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 매출 차이는 단순한 지역 특성이 아니라 같은 서비스라도, 사용자 유형에 따라 전환 구조가 다르게 작동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데이터로부터 도출한 핵심 가설

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Team Halo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웠습니다.


가설 1. 관광객은 ‘시간’을 가장 중요한 비용으로 여긴다
  • 관광객은 앱을 다운로드하더라도 복잡한 가입과 결제, 충전 과정에서 쉽게 이탈한다.
    → “조금 더 비싸더라도 지금 바로 탈 수 있다면 선택한다”

  • 간편함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가설 2. 현지 사용자는 ‘가격’과 ‘반복 사용’을 중요하게 여긴다
  • 현지 사용자는 앱을 설치하고 초기 세팅만 완료하면 이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반복적으로 이용한다.

  • 앱 기반 서비스가 오히려 더 가성비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결론적으로, 모든 사용자를 하나의 앱 플로우로 설계한 것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해결 전략: 관광객을 위한 별도의 탑승 경험 설계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Team Halo는 접근 방식을 바꿨습니다.

이 전략적 판단에서 출발해 웹 기반 간편 탑승 서비스 GCOO GO를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GCOO GO는 웹 화면을 추가하는 데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즉시 탑승’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기술적 준비부터 설계된 서비스입니다.


PG사 인터페이싱을 사전에 검증해 결제와 보안 관련 핵심 로직은 서버에서 담당하고, 클라이언트는 탑승 경험 구현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Figma에 설계된 인터랙션을 Framer Motion으로 정교하게 구현해, 웹 환경에서도 앱과 유사한 몰입감 있는 탑승 흐름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1. 서비스 운영 지역과 타겟 정의

GCOO GO는 태국 관광지 중심으로 운영되며, 해당 지역의 사용자를 다시 두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두 그룹 모두 단기 이용이 주 목적이지만, 결제 수단익숙한 사용 환경은 다릅니다.




2. 결제 수단 설계: 지역 특화 전략

서비스 지역이 태국 관광지라는 점을 고려해 결제 수단을 다음과 같이 설계했습니다.


[태국 국내 관광객]

태국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간편결제 PromptPay 지원



[외국인 관광객]

별도 가입이 필요 없는 카드 결제 지원

“앱을 깔지 않아도, 지금 가진 결제 수단으로 바로 결제 가능”
이것이 GCOO GO 결제 설계의 기준이었습니다.




3. 탑승 방식: 탑승권 기반 구조

GCOO GO는 탑승권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이용 흐름]

기기 QR 스캔 → GCOO GO 웹사이트 접속 → 탑승권 시간 선택 → 결제 → 탑승

선택한 이용 시간이 종료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이용이 종료됩니다.




4. 기기 상태를 고려한 플로우 설계


[이용할 수 있는 탑승권을 구매하세요.]

사용자가 선택한 탑승권 시간보다 기기의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경우, 결제 이전 단계에서 안내하여 예상치 못한 이용 중단을 방지합니다.



[대여를 실패해도 사용자탓이 아니에요.]

사용자가 스캔 후 대여를 실패했을 때, 다양한 실패의 원인을 명확히 안내하고 다른 기기의 스캔을 유도합니다. 이는 관광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용자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5. 지역별 QR 스캔 분기 설계

관광지와 대학가의 사용자 특성을 고려하여 QR 스캔 이후의 진입 경로를 다르게 설계했습니다.





런칭 이후, 우리는 무엇을 확인했을까

런칭 이후 약 한 달 동안 서비스 이용 데이터와 설문 응답을 함께 보며 Team Halo가 세웠던 가설이 현실에서도 맞는지를 확인했습니다.



1. 숫자가 말해준 것들

12월 8일 런칭 이후 5주 동안, GCOO GO는 생각보다 빠르게 반응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 단독 매출은 런칭 대비 7배 이상 성장

  • 태국 전체 매출 중 약 10% 이상을 차지

  • 목표로 잡았던 ‘관광지 매출 비중 20%’4주차에 이미 넘어섰습니다

 


매출 구조도 달라졌다

그동안 태국 서비스 매출은 대학가에 꽤 많이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GCOO GO 런칭 이후로는

  • 관광지 매출 비중이 눈에 띄게 올라가고

  • 특정 학기나 시즌에 덜 흔들리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관광지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 채널 하나를 만들었다’는 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는 것이기에 숫자 이상으로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



기기 사용량에도 변화가 있었어요

GCOO GO를 런칭한 이후, 매출뿐만 아니라 기기 사용 방식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런칭 전과 비교했을 때, 태국 전체 지역 평균으로 기기 가동률이 약 6%p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사용자가, 더 다양한 지역에서 GCOO 기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사용 빈도가 낮거나 중간 정도였던 지역에서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동률이 15~20%p 이상 오르기도 하여 관광객을 위한 간편한 탑승 방식이 이런 지역의 이용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였습니다.


반대로 기존에도 이용이 활발했던 주요 지역은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여전히 높은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런칭 이후 가동률은 대부분 지역에서 유지되거나 상승하는 방향이었습니다. 이는 GCOO GO가 특정 지역의 사용을 빼앗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기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였다는 점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2. 사용자들은 뭐라고 했을까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결제수단 사용 유형으로 나눠서 GCOO GO 티켓 화면에서 간단한 설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응답자는 전원 태국 현지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이었고, 그중 80% 이상이 처음 GCOO GO를 써본 사용자였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

한국, 태국을 포함해 유럽과 영미권 등 총 13개국 유저들로부터 접근성, 단순함, 즉시 사용 가능성에 대한 공통적인 긍정 피드백을 확인했습니다.

  • "앱을 안깔아도 돼서 좋아요"

  • "대여가 빠르고 간단해요!"

  • "가입 안 해도 바로 쓸 수 있어서 빠르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 "이용 종료 전에 알려주는 알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이용 시간과 요금제가 더 다양하면 좋겠어요"

  • "기기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웹 페이지 상단에 남은 이용 시간을 타이머로 표시하고 있었지만, 해당 화면을 보고 있을 때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휴대폰 알림이나 탑승 중인 기기 자체에서 안내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 중에도 인지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알림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 모든 사용자의 목소리는 GCOO GO가 잘못 만들어졌다는 신호라기보다는, 이제 사람들이 ‘계속 쓰는 서비스’로 보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받아들였습니다.




3. 그래서, 이 한 달이 말해준 것

짧은 기간이었지만 분명하게 확인한 게 있습니다.

  • 관광객을 위한 웹 기반 탑승 경험은 실제로 작동한다

  • GCOO GO는 기존 GCOO 앱 대체가 아닌, 새로운 수요를 끌어오는 입구가 된다

  • UX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매출은 꽤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제 GCOO GO는 한 번 해본 실험이 아니라 다음 단계를 고민해도 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GCOO GO는 관광객이라는 새로운 사용자 층을 명확히 만나고, 기존 앱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수요와 매출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웹 기반 탑승이라는 접근은 서비스 경험을 단순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도 충분히 작동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도 Team Halo는 데이터와 현장에서의 관찰을 바탕으로, 이 경험을 더 넓은 시장과 더 많은 사용자에게 확장해 나가려 합니다.

지바이크 지쿠 GCOO GO 태국 UI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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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bridge GCOO HQ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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